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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 느끼고 갑니다" 바닷길도 귀경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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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고향의 정 느끼고 갑니다" 바닷길도 귀경객 북적
  • 송고시간 2018-09-24 14:21:03
"고향의 정 느끼고 갑니다" 바닷길도 귀경객 북적

[앵커]

오후가 되면서 귀경 행렬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바닷길도 예외는 아닌데요.

가슴 한편에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 다시 일상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추석 명절 차례는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귀경객들을 만나기 위해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편으로 보시면 이렇게 여객선들이 보이실 텐데요.

고향 섬마을에서 서둘러 차례와 성묘를 하고 나오는 귀경객들을 실어나르는 배들입니다.

귀경객들은 발길은 아침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표정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아쉬움에 먼바다 건너 고향 마을을 돌아보는 귀경객들도 눈에 띕니다.

양손에는 고향의 정이 듬뿍 들려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정성껏 포장한 쌀이며 반찬이 가득합니다.

자식들을 떠나보내는 부모님들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오늘 하루 자식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처럼 뭍으로 나온 분들도 계십니다.

조금 늦은 귀성객들과 함께 남은 연휴를 섬마을을 여행하며 보내려는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남도의 보석 같은 섬을 둘러보며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목포항 운항관리실은 추석 연휴 기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배편도 평소보다 20% 이상 늘렸습니다.

배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꼭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또 마지막 배편의 경우 이용객이 몰릴 수 있으니 사전에 승선이 가능한지 확인하셔서 귀경에 차질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