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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지속…자정 넘어 풀릴 듯

사회

연합뉴스TV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지속…자정 넘어 풀릴 듯
  • 송고시간 2018-09-24 18:09:57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지속…자정 넘어 풀릴 듯

[앵커]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귀경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어 내일(25일) 새벽에야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지고 있지만 고속도로 흐름은 두 시간 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여전히 답답한 모습입니다.

상행선과 하행선 양방향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상행선 전체 정체 길이가 700KM를 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목천나들목에서 오산까지, 청주에서 옥산분기점까지 116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선도 당진에서 송악나들목까지, 줄포에서 부안나들목까지 83kM 구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여주에서 호법까지, 평창에서 면온나들목까지 41KM 구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행선도 여전히 차량 흐름이 더딥니다.

경부선 부산방향 목천나들목에서 옥산나들목까지, 오산에서 안성까지 98KM 구간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입니다.

서해안선도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까지, 광천나들목에서 대천나들목까지 49KM 구간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영동선도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까지, 둔대분기점에서 부곡분기점까지 29KM 구간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도 조금은 나아지긴 했지만 일산과 구리 양방향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상행선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30분, 대전에선 4시간, 광주에선 6시간, 강릉에선 3시간 40분이 걸립니다.

하행선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대전까진 3시간 40분, 광주까지 5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정을 넘어 내일(25일) 새벽 3시쯤에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25일)도 귀경길 정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로공사는 내일(2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습니다.

수요일까지는 버스 전용차로도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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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