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PGA] 빨간 셔츠 우즈에 팬들이 돌아왔다

스포츠

연합뉴스TV [PGA] 빨간 셔츠 우즈에 팬들이 돌아왔다
  • 송고시간 2018-09-25 10:17:43
[PGA] 빨간 셔츠 우즈에 팬들이 돌아왔다

[앵커]

타이거 우즈가 있고 없고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더욱이 우승에 근접한 우즈라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지는데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우즈가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우즈 효과'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의 버디 퍼트에 구름 갤러리들의 큰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나설 때마다 입는 붉은 셔츠에 검은 바지 차림의 우즈를 볼 수 있는 날들이 늘어나면서 골프를 관심 밖으로 미뤄놨던 대중들마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우즈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올 시즌 우즈가 출전한 대회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우즈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투면 시청률은 여지없이 최고를 찍었습니다.

우승한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지난달 PGA 챔피언십 등 우즈가 우승권에서 출발한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여전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즈에 열광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는 부침많은 시간 속에 한때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도 했지만 우즈는 올 시즌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두 차례 준우승을 일구더니 PGA투어 시즌 왕중왕전 격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습니다.

볼혹을 훌쩍 넘긴 43살 골프 황제의 드라마 같은 성공 스토리에 팬들은 더욱 열광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만 10년간 우즈가 일군 우승은 메이저대회에서의 13승을 포함해 무려 64승.

당시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골프계는 우즈의 완벽 부활에 다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