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추석 귀경전쟁 본격화…"오후 4시 절정"

사회

연합뉴스TV 추석 귀경전쟁 본격화…"오후 4시 절정"
  • 송고시간 2018-09-25 11:10:26
추석 귀경전쟁 본격화…"오후 4시 절정"

[앵커]

추석 다음날인 오늘(25일) 귀경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엔 정체구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강 기자, 현재 귀경길 교통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남겨두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 10시부터 정체 구간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경길 정체가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한 뒤 밤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귀경길 정체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 3시는 돼야 완전히 해소될 전망입니다.

반면 지방으로 내려가는 귀성길 정체의 경우 오후 5시에 절정에 달한 뒤 저녁 9시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518만대 정도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가운데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됐던 어제보다는 57만대 가량 적은 수준입니다.

현재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남청주나들목에서 청주나들목 구간 포함해 모두 41km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정체가 심한데요.

당진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 구간을 포함해 모두 40km에 달하는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강릉에서부터는 3시간 40분, 대전에서부터는 2시간 50분, 대구에서부터는 6시간 1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하루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5만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로가 막히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도 하면서 안전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