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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통신요금만 제 때 내도 신용등급 올라요"

경제

연합뉴스TV "청년층, 통신요금만 제 때 내도 신용등급 올라요"
  • 송고시간 2018-09-25 14:19:32
"청년층, 통신요금만 제 때 내도 신용등급 올라요"

[앵커]

어렵게 취업한 사회초년생들이 신용등급이 너무 낮아 비싼 대출이자를 물거나 아예 돈을 못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기만한 문제는 아닌데요.

휴대전화 요금 같은 공공요금을 제 때 내고 대출 학자금만 제대 갚아도 신용등급을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21살 대학생 구본성 씨는 개인신용관리 앱을 통해 수시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합니다.

소비 습관 점검은 물론 사회에 진출한 뒤 대출 받을 때를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구본성 / 경기도 성남시> "평소 신용등급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최근에 나오는 앱 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체크는 해보고 있어요."

신용등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들이 등장하면서 구 씨처럼 학생 때부터 신용도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금융사와의 거래에서 약속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지만 그럴 일이 별로 없는 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휴대전화나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을 성실히 내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신용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납부내역을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최대 20점 내외의 가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척 / KCB 부부장> "금융거래 외에 비금융정보를 받아서 평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등록하면 신용평점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1년 이상 연체 없이 납부할 경우 최대 4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체크카드 외에 신용카드도 함께 사용하고 제때 결제해 신용거래 이력을 쌓아두는 것도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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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