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통사 5G 상용화 급물살…화웨이 막판 저울질

경제

연합뉴스TV 이통사 5G 상용화 급물살…화웨이 막판 저울질
  • 송고시간 2018-09-25 14:43:38
이통사 5G 상용화 급물살…화웨이 막판 저울질

[앵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하려면 늦어도 이달 안에 장비업체 선정을 마무리지어야하는데요.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가 화웨이를 택할지 주목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쟁사들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화웨이 통신장비.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고 5G 기술 개발도 경쟁사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LTE 도입 당시 LG유플러스에만 장비를 공급했지만 5G 시장에선 SK텔레콤, KT까지 공급처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 SK텔레콤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를 선택했습니다.

내년에 5G가 상용화되더라도 일정기간은 LTE와 연동해야하기 때문에 장비의 호환성 여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KT와 LG유플러스도 LTE 구축 당시 썼던 장비 업체와 그대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T는 SK텔레콤과 같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장비를 썼고 LG유플러스는 여기에 화웨이까지 총 4개 업체의 장비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화웨이 통신 장비를 두고 끊이지 않는 정보 수집에 대한 보안 우려와 비난 여론에 최종 결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이 장비 업체에서 화웨이를 제외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는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