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모두가 4번타자' 6번째 KS 우승 꿈꾸는 곰들

스포츠

연합뉴스TV '모두가 4번타자' 6번째 KS 우승 꿈꾸는 곰들
  • 송고시간 2018-09-25 18:43:42
'모두가 4번타자' 6번째 KS 우승 꿈꾸는 곰들

[앵커]

시즌 초부터 선두를 질주해 온 두산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승 일등공신은 역시 막강 타선이었습니다.

장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의 이번 시즌 팀 타율은 3할을 훌쩍 넘깁니다.

지난해 막강 화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의 3할2리를 뛰어넘은 수준.

이번 시즌 두산의 힘은 단연 방망이입니다.

그 중심에는 4번 타자 김재환과 안방마님 양의지가 있습니다.

김재환은 홈런왕은 물론 최다 안타와 타점왕 타이틀까지 노릴 정도로 올해 만점 활약입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양의지는 투수 리드는 물론 타격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 모든 팀이 탐내는 선수로 꼽힙니다.

'주장' 오재원은 개인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고 허경민 최주환 박건우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4번 타자에 버금가는 모습입니다.

선발 마운드의 화력은 다소 약해졌습니다.

과거 '판타스틱 포'의 주축이었던 토종 선발 장원준, 유희관이 부침을 겪었고 결국 장원준은 선발라인업에서 이탈했습니다.

후랭코프와 린드블럼이 든든히 승수를 챙겨준 것이 올해 두산에 큰 힘이 됐습니다.

이영하도 선발로서 깜짝 활약을 펼쳤고 박치국-함덕주 등 막내급 불펜투수들이 든든히 뒷문을 걸어잠궜습니다.

투타 조화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은 이제 지난해 KIA에 내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전열을 정비합니다.

2015년과 2016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두산이 올해 다시 별을 단다면 통산 6번째 우승.

삼성이 꿈꾸던 새로운 왕조 건설은 두산의 몫이 될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