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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성공ㆍ판문점 선언 비준…문 대통령 양산 구상은

사회

연합뉴스TV 북미회담 성공ㆍ판문점 선언 비준…문 대통령 양산 구상은
  • 송고시간 2018-09-30 20:20:21
북미회담 성공ㆍ판문점 선언 비준…문 대통령 양산 구상은

[뉴스리뷰]

[앵커]

유엔총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추석 연휴도 건너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금요일(28일)부터 양산에 내려가 짧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사흘 간의 재충전 시간 동안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물밑 지원 방안 등을 구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에서 사흘 간의 휴식을 취하는 동안 북미 중재외교의 다음 행보를 구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가 원활히 잘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물밑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10월) 이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까진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요구된다는 겁니다.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사전 작업도 쌓여 있습니다.

연말까진 동·서해선 철도 연결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는데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 소지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협상이 필요합니다.

또 예산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의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가 필요한데, 야권의 반대가 거셉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조만간 야권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서 설득 작업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산적한 국내 현안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고용 지표를 끌어올리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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