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게임 접어든 정기국회…'심재철 사태'로 난기류

사회

연합뉴스TV 본게임 접어든 정기국회…'심재철 사태'로 난기류
  • 송고시간 2018-09-30 20:26:38
본게임 접어든 정기국회…'심재철 사태'로 난기류

[뉴스리뷰]

[앵커]

국회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으로 미뤄졌던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내일(10월 1일) 재개합니다.

10일부터는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으로 국회는 난기류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월 첫날부터 여야가 대정부질문에서 격돌합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과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군사분야합의가 쟁점으로 떠오릅니다.

다음날 경제 분야 질문에서는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정책 공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치권의 블랙홀이 된 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의 '비인가 행정정보 유출' 의혹 논란입니다.

특히 대정부 질문 교체선수로 나서게 된 심 의원이 추가 폭로를 예고해 대정부 질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대정부 질문할 때 주로 어떤 내용을 말씀하실 겁니까?) 이번에 등장했던 세금 낭비, 이 문제가 중심이 되겠죠. (밝혔던 내용들 외 추가적으로 생각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기다려보시죠."

이번 사태로 다음주 수요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도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심 의원의 기획재정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당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열흘 후(10월 10일) 시작되는 국정감사가 피감기관과 감사기관이 서로 맞고소를 한 상태에서 치러질 수는 없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간 월례회동에서 현안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