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명박 전 대통령 이번주 1심 완료…중형 선고될 듯

사회

연합뉴스TV 이명박 전 대통령 이번주 1심 완료…중형 선고될 듯
  • 송고시간 2018-09-30 20:33:06
이명박 전 대통령 이번주 1심 완료…중형 선고될 듯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는 금요일 내려집니다.

이 전 대통령은 시종일관 자신의 결백을 호소해왔지만 지금껏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던 전직 대통령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돼 재판을 받았던 3명의 전직 대통령은 모두 중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이 확정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징역 25년이 선고된 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번째로 사법부의 심판을 받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은 징역 20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다스의 실소유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한편 대통령직을 사유화해 숱한 범죄를 저지르며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같은 주장을 모두 부인한채 자신과 관련된 의혹은 "오해이자 모략"이라며 결백을 호소해왔습니다.

하지만 100억원이 넘는 뇌물액에 주요 혐의만 16개에 달해 중형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장면을 안방에서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될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장면은 "공공의 이익을 고려"한다며 TV 생중계를 허용했지만 2심은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 역시 공공의 이익과 본인의 동의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조만간 재판부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