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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소득주도성장 만병통치약 아냐…시간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김상조 "소득주도성장 만병통치약 아냐…시간 필요"
  • 송고시간 2018-09-30 20:39:58
김상조 "소득주도성장 만병통치약 아냐…시간 필요"

[뉴스리뷰]

[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의 기조를 설명하며 보완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또한 38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공정거래법을 두고는 대기업 옥죄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역설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위원장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며 소득주도 성장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공정거래를 주제로 연합뉴스TV 경제포럼에서 한 기조연설 자리에서입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비판이 일부 어떤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사실은 소득주도 성장의 모든 것이 아니죠."

최저임금을 포함한 명목 소득을 증가시키고 생활비나 경영 비용을 줄여 실질 소득을 올리는 한편 사회복지 제도를 통해 구매력을 끌어올리는 포괄적인 정책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순탄치는 않겠지만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소득주도성장이 한국 경제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고요. 그리고 그 효과가 나타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다만 그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되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세밀하게 조율, 보완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최근 입법 예고한 공정거래법 개편안을 둘러싼 오해가 있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기업 옥죄기 아니냐라는 표현의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재벌과 기업과 관련한 내용 들어가 있지만… 21세기 4차혁명 시대에 우리 기업 생태계를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들기 위한 내용들이 많이…"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전직 간부들의 재취업 비리 사태로 추락한 공정위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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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