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0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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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일본 수도권 강타…유리창 깨지고 트럭 넘어져

[앵커]

태풍 짜미가 도쿄 등 일본 수도권을 강타했습니다.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하고 최소 77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맹렬하게 몰아치는 바람에 나무가 부러질 듯 휘청입니다.

뿌리채 뽑힌 가로수는 건물 구조물과 뒤엉켜 거리에 나뒹굽니다.

오키나와와 오사카를 관통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시속 65km의 속도로 이동해 오늘(1일) 새벽 도쿄 등 수도권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도쿄는 어제 저녁 태풍 영향권에 들었을 때부터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지붕이 날아가거나 달리는 기차가 전복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입니다.

이 떄문에 도심 내 전철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디즈니랜드 등 놀이공원은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앞서 태풍이 휩쓸고 간 오키나와와 규슈, 오사카 등에서는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어제 낮부터 폐쇄됐고 규슈 지역 등을 중심으로 1,200여편 이상의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폭우와 강풍 탓에 도로 곳곳도 마비됐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도로가 모두 막혔습니다. 전동차 운행도 중단됐어요.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도로 위 트럭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해 최소 7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풍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시민은 400만명이 넘습니다.

태풍 짜미는 일본 북동부를 지나 오늘 저녁 쯤 삿포로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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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