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18:15:06

프린트

프로야구선수협회 반발 “FA 계약 총액 제한 못 받아들인다”

[앵커]

우리나라 프로야구 최고 몸값은 롯데와 4년간 150억원에 계약한 이대호 선수입니다.

이 금액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KBO가 이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상한으로 제안하자 프로야구선수협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한국야구위원회가 제안한 FA 제도 변경안에 대해 프로야구선수협회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KBO가 제안한 변경안의 골자는 FA 계약 총액을 제한하고 대신 취득 기간을 단축한다는 겁니다.

고졸 기준 9년인 FA 취득 기간을 8년으로 줄이고 FA 등급제를 시행해 선수별로 계약을 활성화 하자는 것.

그리고 FA 계약 총액을 4년간 최대 80억원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입니다.

선수협이 가장 크게 반발한 부분은 FA 계약 총액을 80억원으로 제한한다는 부분입니다.

<김선웅 / 선수협회 사무총장> “FA 계약총액 상한제에 대해서 일부 선수들만 반대하는게 아니라 저연차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자기 몸값이 상한선이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과연 꿈을 가지고 얼마나 열심히 뛸 수 있겠느냐

선수협은 KBO가 제도 변경안을 너무 갑작스레 제안했다며 계약 총액 뿐만 아니라 FA 등급제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거부했습니다.

KBO는 선수협의 반발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이번 제안이 선수들의 최저임금을 상향시키는 것과 맞물려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장윤호 / KBO 사무총장> “퓨처스 리그에서 훈련하고 있는 3천만원, 4천만원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한 건지 궁금한 사안입니다. 선수협에서 했을 것이라 믿고는 싶습니다.”

KBO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선수협의 입장을 고려해 다시 한번 FA 제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