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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회' 머리 맞댔지만…심재철ㆍ유은혜 강대강 대치

사회

연합뉴스TV '초월회' 머리 맞댔지만…심재철ㆍ유은혜 강대강 대치
  • 송고시간 2018-10-01 21:05:16
'초월회' 머리 맞댔지만…심재철ㆍ유은혜 강대강 대치

[뉴스리뷰]

[앵커]

여야는 심재철 의원 사태와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 임명 문제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5당대표가 회동했지만, 뚜렷한 성과도 없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정례모임인 '초월회'를 열고, 남북국회회담과 선거제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남북국회회담을)11월로 생각하고 있고, 인원은 5당 대표를 포함해 30명 정도 규모로 시작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고…"

하지만,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문제를 두고는 여전히 각 당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여야는 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정부 업무추진비 공개 논란을 놓고는 또 한번 정면충돌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행정부가 헌법기관을 고발한 행위는 헌정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 지금 벌어졌습니다. 대단히 큰 유감으로 생각하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식과 원칙을 생각하면서 국회가 다시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협치를 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다시 만들어가야 된다."

논란은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졌고, 심 의원의 기재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기재위원회도 무산됐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문제 역시 쟁점이 되면서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도 개회 3분만에 정회되며 파행했습니다.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담아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도 한국당은 반대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청와대가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해 정국을 경색시킨다면 책임은 오롯이 청와대와 정부가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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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