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2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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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듯한 아파트도 아닌데…1인 청년가구 주거비 급증
[뉴스리뷰]

[앵커]

최근 정부의 주택대책을 보면 신혼부부나 도시 저소득 가구 중심입니다.

하지만 힘든 것은 110만에 육박하는 1인 쳥년 가구도 마찬가지인데요.

다수가 원룸이나 다세대에 살며 주거비 부담에 허리가 휘지만 이들은 정책 사각지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562만 가구.

25세에서 34세 청년층이 이중 19.3%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데,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한나 / 서울시 관악구> “3년째 자취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옛날보다 보증금이나 월세가 되게 많이 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들 청년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 등의 전세와 보증금 가격은 폭등세입니다.

실제 서울 관악구 소재 한 원룸의 경우 2년전 보증금 1억원, 월세 20만원이었지만 최근 보증금 1억2,000만원에 월세는 3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월세 5만원과 보증금 1,000만원을 같은 수준으로 보는 시장관행에 따르면 2년 만에 보증금 4,000만원이 오른 셈입니다.

사정은 동작구, 영등포구 등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에서는 장기간 저금리에 전세가와 보증금이 급등했다는 진단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아직 1인 가구를 위한 부동산시장은 한정적인데, 혼자사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점도 전세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입니다.

<김세훈 / 미스터홈즈 부동산> “1인 가구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고요. 그러다보니까 전세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8년, 최악의 고용난에 주거비 부담에까지 시달리는 1인 청년가구.

이들에게 결혼은 남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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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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