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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학상 암치료 선구자 품에…미ㆍ일 공동수상

세계

연합뉴스TV 노벨의학상 암치료 선구자 품에…미ㆍ일 공동수상
  • 송고시간 2018-10-01 22:14:07
노벨의학상 암치료 선구자 품에…미ㆍ일 공동수상

[앵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 제임스 앨리슨과 일본 혼조 타스쿠, 2명의 과학자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두 명 모두 면역요법을 이용한 암 치료법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암치료 선구자 2명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 제임스 앨리슨 교수와 일본 교토대 혼조 타스쿠 교수가 면역학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치료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앨리슨 교수는 2015년 면역 항암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공로로 미국의 노벨의학상이라 불리는 래스커상을 수상했습니다.

보통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세포가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항암제를 피하는데, 면역항암제는 돌연변이만 골라 공격하는 겁니다.

혼조 교수 역시 면역을 이용한 암 치료 전문가입니다.

면역을 억제하는 단백질 'PD1'을 발견해 암치료제 '옵디보'의 실용화에 기여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2016년에 이어 2년만에 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를 빼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생리의학과 물리학에서 잇따라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과 화학상, 경제학상, 평화상 순으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 11억 2,500만원을 나눠 받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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