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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초강력 태풍 북상…25호 콩레이 진로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연일 초강력 태풍 북상…25호 콩레이 진로는?
  • 송고시간 2018-10-01 22:28:03
연일 초강력 태풍 북상…25호 콩레이 진로는?

[앵커]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는 등 강력한 가을 태풍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또 다른 태풍 콩레이가 남쪽 먼 곳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10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 경우가 많아서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해 11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1호 태풍 제비.

한 달도 안돼 24호 태풍 짜미까지 열도를 따라 종단하면서 또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슈퍼 태풍인 22호 망쿳의 직격탄으로 필리핀에서는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가을 태풍들이 연일 엄청난 힘을 지닌채 한반도 주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태풍들이 위력을 떨치는건 여전히 뜨거운 바다 때문입니다.

올여름 북반구를 강타한 이상 고온이 해양에도 전달되면서 태풍들이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평년보다 많은 강력한 태풍들이 생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겁니다.

일본을 강타한 24호 짜미에 이어 현재는 25호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북서쪽으로 계속 올라와 일본 오키나와 먼 해상을 지나겠고 주 후반쯤 대만 동쪽 해상에 다다를 전망입니다.

이후 진로가 유동적인데 태풍이 한반도 방향으로 진로를 급격히 틀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통상 10월 태풍은 일본 남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한, 중, 일 가운데 어디로 향한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10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2013년 태풍 다나스와 2014년 봉퐁이 우리나라에 간접영향을 끼쳤고, 2016년에는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덮쳐 큰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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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