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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열린 '개천절'…맑은날씨 속 곳곳서 행사

사회

연합뉴스TV 하늘 열린 '개천절'…맑은날씨 속 곳곳서 행사
  • 송고시간 2018-10-03 18:48:08
하늘 열린 '개천절'…맑은날씨 속 곳곳서 행사

[뉴스리뷰]

[앵커]

오늘(3일)은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입니다.

하늘이 열린 날이란 말처럼 맑은 날씨 아래 시민들은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5,4,3,2,1"

서울 종로구의 보신각에서 종 소리가 우렁차게 울립니다.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맞아 모인 시민들은 저마다 팻말을 들거나 단군왕검을 본뜬 옷과 가면을 착용했습니다.

개천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 훈풍이 남북평화통일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권은미 / 사단법인 국학원 원장> "70년을 떨어져 산 남북이 이제 하나가 돼야 합니다. 단군의 정신, 홍익의 정신, 개천의 정신으로 남북 통일 이루고 천손문화의 부활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이뤄서…"

커다란 단군상 앞에서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남성이 향을 피워 올립니다.

술잔을 상 위에 바친 뒤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절을 올립니다.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조상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개천절 대제전이 열렸습니다.

대제전이 끝난 뒤 시민들은 무예체험을 즐기거나 가훈 써주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 도심엔 색색깔 꽃이 핀 정원이 나타났습니다.

예쁜 꽃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거나 목공 체험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서아름·이진형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정원에 있는 꽃 종류랑, 꽃 종류는 잘 몰랐었는데 자세히 알게 돼서 좋았고 사진 찍으면서 둘러볼 생각이에요."

하늘이 열린 날이란 말만큼이나 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서 시민들은 개천절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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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