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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7만여개 화려한 유등 장관

사회

연합뉴스TV 가을밤 수놓은 7만여개 화려한 유등 장관
  • 송고시간 2018-10-03 18:51:08
가을밤 수놓은 7만여개 화려한 유등 장관

[뉴스리뷰]

[앵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유등으로 재현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남강을 화려하게 밝힌 유등축제 현장을 최병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밝히며 축제 시작을 알립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유등이 진주 남강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강물에 비친 유등 불빛은 가을밤의 낭만을 더합니다.

<김영민 / 관광객> "밤에 보니까 더 운치가 있고요. 또 가을과 함께 너무나 멋진 축제인 것 같습니다."

<이보남 / 관광객> "너무 좋고요. 너무 아름답고요.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강과 진주성, 촉석루 등 시가지 곳곳을 장식한 유등은 무려 7만여개.

축제에 등장한 유등 갯수는 진주성 전투 때 순국한 7만여명의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입니다.

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성밖 지원군과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만든데서 유례했습니다.

유등축제는 3년간 입장료를 받아오다 올해부터 무료화 했습니다.

<석장호 / 유등축제 사무국장> "금년도 소주제를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으로 정했습니다. 소나무 등도 있고 석류 큰 등도 있습니다. 저잣거리도 있고 모든 진주시민과 관람객들이 풍요롭게 저희 축제를 즐겼으면 합니다."

유등축제 기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실크박람회 등도 함께 열립니다.

물·불·빛의 향연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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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