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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자본유출 우려 낮다…필요시 대책 강구"

사회

연합뉴스TV "채권시장 자본유출 우려 낮다…필요시 대책 강구"
  • 송고시간 2018-10-04 21:33:21
"채권시장 자본유출 우려 낮다…필요시 대책 강구"

[뉴스리뷰]

[앵커]

국채시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경제·금융 전문매체인 연합인포맥스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포맥스 노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1.50%로, 미국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밑돌고 있습니다.

금리차가 벌어지자,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 투자자가 보다 높은 금리를 얻고자 원화 채권을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급격한 자본유출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달쉬 신하 / 뱅크오브아메리카 아시아 금리 헤드>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은 아시아 채권시장 중 미국 금리 등이 오르는 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당국도 국내 채권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정건전성, 외환보유고, 신용등급 등 국채 투자와 관련된 객관적 또는 국제적 지표가 양호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자금이탈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동 / 기재부 국고국장> "만약에 우리 채권시장의 불안 요인이 나타난다면 발행물량의 조정이라든지 바이백(국고채 매입)의 탄력적 운용 등을 통해 시장 안정화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더 오를수도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노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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