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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수빅텐트' 고개…선긋는 바른미래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보수빅텐트' 고개…선긋는 바른미래
  • 송고시간 2018-10-05 21:27:08
한국당 '보수빅텐트' 고개…선긋는 바른미래

[뉴스리뷰]

[앵커]

보수진영이 대통합 논란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맡은 전원책 변호사가 '통합전당대회'의 운을 뗀 것이 도화선인데요.

바른미래당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를 맡은 전원책 변호사는 인적쇄신의 최종 목적지는 '보수통합'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전원책 / 변호사> "지금처럼 절박한 때에 보수가 분열돼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전당대회로 가야만 한다는 제 의견을… "

때맞춰 보수 차기 주자들도 '보수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범보수에서 역량있는 인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유력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총선을 위해서는 통합전대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는데, 최근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직접 만나서도 이같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당대당 통합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펄쩍 뛰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바른미래당이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저희는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중심을 잡고…"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보수통합에 관한 얘기는 가능성이 없다라고 명확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당은 특정정당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일련의 흐름을 두고 총선을 앞둔 범보수의 재구성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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