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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으로 주말 축제 차질…오후까지 비바람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북상으로 주말 축제 차질…오후까지 비바람
  • 송고시간 2018-10-06 07:22:01
태풍 북상으로 주말 축제 차질…오후까지 비바람

[앵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최근접하면서 멀리 떨어진 서울에서도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각 지역의 축제들은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청계천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도 태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청계천은 어제부터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새벽에 제주를 지나 현재는 남해안에 근접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통영 등 남해안에 상륙해서 오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오전 내내 비가 오다가 오후 들어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때아닌 가을 태풍 때문에 주말 예정됐던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특히 오늘 예정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 측에서 오전 중에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야외 이벤트 등을 실내로 옮겨 진행하고 있고 강릉커피축제는 오늘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강원도로 단풍놀이 계획 세운 분들도 많을 텐데요.

지난달 말에 첫 단풍이 시작해 오색 빛이 산허리로 내려가고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은 고지대 탐방로와 대피소 등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후까지가 태풍의 고비입니다.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피해 없도록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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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