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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콩레이' 제주 지나 남해안 향해…곧 통영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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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콩레이' 제주 지나 남해안 향해…곧 통영 상륙
  • 송고시간 2018-10-06 07:59:41
[날씨] '콩레이' 제주 지나 남해안 향해…곧 통영 상륙

태풍 콩레이가 남해안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심기압 975hpa에 최대풍속 초속 32m에 달하는 중중형급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주 북동쪽 약 90km 해상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태풍이 속도를 내고 있어 통영에 상륙하는 시각도 점점 당겨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김해와 양산, 울산을 지나 오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특보는 제주와 남부에 이어 충청남부 일부지역까지 내려졌습니다.

차츰 남해안까지 올라오면 중부내륙까지 태풍특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앞쪽에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으로 지금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영동과 경상도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250mm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요.

경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도 20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에도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비는 오후 3시 이후 서쪽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겠지만 바람은 내일까지 매우 강한 강도로 불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전ㆍ청주가 21도, 울산ㆍ대구 24도로 어제보다 높지만 예년보다는 낮겠고요.

물결은 전해상에서 높겠지만 특히 남해상에서 최고 10미터로 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청명한 가을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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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