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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근접 부산… 파도 높아지고 빗방울 굵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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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태풍 근접 부산… 파도 높아지고 빗방울 굵어져
  • 송고시간 2018-10-06 09:05:46
태풍 근접 부산… 파도 높아지고 빗방울 굵어져

[앵커]

태풍이 근접하면서 부산은 파도가 점점 높게 일고 빗방울도 굵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태풍 피해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저는 광안리 수변공원에 나와있습니다.

파도가 점점 거세지면서 육지까지 넘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간이 갈수록 그 위력이 점점 세지고 있습니다.

이곳 수변공원은 바다 쪽으로 연결된 통로를 통제하고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데크로드도 길을 막아 출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부산 앞바다는 오늘(6일) 3∼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데요.

해안가에는 해일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정오 쯤 부산 인근을 지나 오후에는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피해 신고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쯤에는 기장군 갈치고개에서 도로변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 쯤에는 부전동에서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광안대교 상판과 부산항 대교 등 7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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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