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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영향권 서서히 벗어나…항공편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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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주 태풍 영향권 서서히 벗어나…항공편 운항 재개
  • 송고시간 2018-10-06 12:57:35
제주 태풍 영향권 서서히 벗어나…항공편 운항 재개

[앵커]

태풍 콩레이의 첫 관문이던 제주도는 이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곳곳에서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지만 복구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항공편도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제주 서귀포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어젯밤 태풍 콩레이가 몰고온 강한 비바람 때문에 신호등이 부서지는 등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밤 중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복구지원에 나서서 신속하게 조치한 덕분에 현재 차량의 통행은 무리가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지난 새벽 최대 강수량 600mm, 최고풍속 초속 53m로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지난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인근에서는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져 250가구가 정전피해를 본 것을 비롯해 제주에서 모두 1,14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정전은 복구가 모두 완료된 상황입니다.

어제 저녁 6시를 기해 전면 결항됐던 제주공항도 잠시 전인 11시 35분부터 항공편이 재개된 상황입니다.

도로와 농경지, 주택 등에서는 현재까지 61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돼 당국이 발빠르게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말 태풍 솔릭 당시 파손됐던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다시 비가 새 바닥이 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솔릭 때보다 정전이나 시설물 파손 등 태풍피해는 적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법환포구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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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