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풍 콩레이 제주에 상처…부산ㆍ경남도 피해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콩레이 제주에 상처…부산ㆍ경남도 피해 우려
  • 송고시간 2018-10-06 13:05:05
태풍 콩레이 제주에 상처…부산ㆍ경남도 피해 우려

[앵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주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콩레이는 빠르게 북상하면서 부산과 경남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피해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종 기자.

[기자]

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콩레이는 제주를 지나 현재 부산에 근접해 있는데요.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1,148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현재 복구 중입니다.

제주에서는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61곳이 한때 침수됐고 교통신호기 10대가 파손됐습니다.

19호 태풍 '솔릭' 당시 파손됐던 제주복합체육관은 다시 비가 새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나무 4그루가 넘어졌고 여수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제주 서귀포 산방산 진입도로 1.2km 구간이 붕괴 위험으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여객선은 인천과 평택, 동해를 제외한 9개 항만에서 97개 항로, 163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제주와 김포, 김해공항 등 12개 공항에서 324편이 결항 상태인데 점차 재개될 예정입니다.

4일부터 누적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가 712㎜를 기록했습니다.

남해는 306㎜, 강진과 함양에도 250㎜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울산과 부산에서도 131mm와 117mm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를 지난 '콩레이'는 현재 부산에 근접하고 있는데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은 태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