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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부산, 큰 고비 넘긴듯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지나간 부산, 큰 고비 넘긴듯
  • 송고시간 2018-10-06 13:31:33
태풍 지나간 부산, 큰 고비 넘긴듯

[앵커]

태풍 콩레이가 이제 부산을 지나가면서 차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광안리 수변공원입니다.

한 시간 전인 정오쯤부터 바람의 세기도 작아지기 시작했고 빗줄기도 약해진 것으로 봐서 일단 큰 고비를 넘긴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정오쯤 부산을 지나 오후에는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태풍으로 부산과 경남에 각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엔 현재까지 모두 2만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낙동강 유역인 밀양과 정암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평강역 부근 선로에 강풍으로 장애물이 날아와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강풍으로 가로수가 부러지고 아파트 외부 마감재와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광안대교 상판뿐만 아니라 하판, 그리고 부산항 대교 등 13곳이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거가대교와 마창대교도 한 때 태풍으로 통제됐으나 현재는 통행이 가능합니다.

거제는 한 때 버스가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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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