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틀 간의 중국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늘(6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습니다.
그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방러 목적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북중러 3자회담을 하러 간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최 부상은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등 '우군 다지기' 행보를 보였습니다.
최 부상은 방러기간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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