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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 혈관ㆍ호흡기 위협…체온유지 관건

사회

연합뉴스TV 일교차 큰 환절기 혈관ㆍ호흡기 위협…체온유지 관건
  • 송고시간 2018-10-06 18:00:01
일교차 큰 환절기 혈관ㆍ호흡기 위협…체온유지 관건

[앵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습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는데요.

이런 때 가볍게는 감기부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까지, 건강을 위협받는 일이 많아집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리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교차가 커지면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인체는 기온과 같은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는데 큰 일교차로 항상성이 깨지면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체온 유지에 신경쓰다보니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은 약해져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지는 것입니다.

환절기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혈압ㆍ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면 특히 더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건강한 사람도 혈압이 약간 올라가지만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더 큰 영향을 받아서입니다.

문제는 혈관이 취약할 경우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또 한쪽으로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 갑자기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히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임지용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가슴이 아프다가 바로 호전되거나 말이 어둔하고 한쪽으로 힘이 빠지다가 다시 호전된 경우 역시 응급실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경우 심근경색이 예고되거나 뇌경색을 경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환절기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약 복용을 철저히 해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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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