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 1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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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친정서 구속 ‘수모’…경찰청장 수난사
[뉴스리뷰]

[앵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본청 독립 이후 처음으로 친정에서 수사를 받다가 구속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조 전 청장은 과거에도 구속됐다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는데요.

경찰 총수들의 수난사를 황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중 구속영장 실질심사 직후 입장에 변화를 보였습니다.

<조현오 / 전 경찰청장> “제가 의도했던 것과 다른 일부 댓글이 달렸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큰 책임을 느끼고 깊이 반성을 합니다.”

결국 전직 경찰총수 중 처음으로 친정인 경찰 수사에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앞서 조 전 청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사자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돼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경찰 총수가 비리에 연루돼 처벌받은 사례는 여러 차례 있습니다.

조 전 청장의 전임인 강희락 전 청장은 이른바 ‘함바비리’로 허준영 전 청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이택순 전 청장과 최기문 전 청장은 각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조직의 얼굴인 경찰 총수의 비리가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 내부 분위기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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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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