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 19: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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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또 신도시…서울 집값 안정 효과는 ‘글쎄’
[뉴스리뷰]

[앵커]

지금도 2기 신도시는 미분양이 넘치는데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또 경기도에 짓겠다고 하고 있죠.

지역우선공급제도까지 시행되고 있어서 서울 주민이 대거 이주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그린벨트 해제 카드까지 꺼냈지만 실제 가능한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부터 수도권에 추진된 2기 신도시는 모두 10곳입니다.

서울 송파의 위례신도시 일부와 인천 검단을 빼면 모두 경기도에 지어졌습니다.

2012년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해 2023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이 지역에 20만가구가 공급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 인근에 3기 신도시 4~5곳을 조성해 2025년까지 2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당장 2기 신도시 분양시장에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 “2기 신도시가 들어선 경기도는 미분양 쌓이는 등 이미 공급과잉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이 적지 않습니다. 3기 신도시 지정이 이들 지역과 겹칠 경우 해당 지역의 공급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판교나 위례신도시처럼 서울 근교에 공급을 늘려 집값 안정효과를 꾀하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 시행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지역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면서 서울 지역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렇게 했을 때 서울의 주택가격이 하락하겠는가, 서울 주택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리는 차원이 경기도보다는 서울시내에 늘리는 것이 효과적인데…”

정부는 서울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부의 영향평가를 거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최종 실현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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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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