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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승의 달콤함은 잊었다…대한항공, 첫 통합우승 향해 '이륙'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우승의 달콤함은 잊었다…대한항공, 첫 통합우승 향해 '이륙'
  • 송고시간 2018-10-06 19:13:33
[프로배구] 우승의 달콤함은 잊었다…대한항공, 첫 통합우승 향해 '이륙'

[앵커]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올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데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 오사카에서 구단 첫 통합우승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창단 49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무관의 제왕에서 진정한 제왕으로 거듭난 대한항공.

달콤했던 기억은 잊고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새 시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세터 한선수부터 최강의 레프트진을 구성하는 정지석과 곽승석, 초강력 서브를 갖춘 가스파리니까지…

대한항공의 전력은 막강합니다.

여기에 자유계약으로 김규민까지 합류하면서 센터 진용도 물 샐 틈 없어졌습니다.

<김규민 / 대한항공> "(통합우승에) 도움이 되려고 왔고요.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 자신이 있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 차출된 탓에 체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불안요소입니다.

슬로베니아 대표인 가스파리니는 세계선수권에서 진을 빼고 이번 전지훈련 직전에야 복귀했습니다.

<미차 가스파리니 / 대한항공> "컨디션이 조금 떨어지고 있지만 몸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줄 것입니다."

부임 첫시즌에 정규리그 우승, 두번째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백전노장 박기원 감독에게 남은 것은 통합우승 뿐입니다.

<박기원 / 대한항공 감독> "그것(통합우승)이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얼마나 영광스러운 타이틀이고… 목표에 다다르도록 선수들과 협력해서 한번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최강 전력의 대한항공이 통합우승을 이루려면 체력 문제 속에서도 시즌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오사카에서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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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