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에서 방북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모두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장관께서 오전에 북한을 방문하시고 방북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결과를 공유해 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폼페이오 장관님의 방북과 앞으로 곧 있을 제2차 미국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서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진전을 만들어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이렇게 언론 카메라들이 와 있으니 장관께서 그 결과에 대해서 언론에 공개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먼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폼페이오 / 미국 국무부 장관> "먼저 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제가 북한 방문한 다음에 곧장 여기에 방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이 비핵화라는 매우 중요한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둘만 있을 때 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마는 일단 오늘 북한의 방문은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그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한걸음을 내딛었다, 그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트럼프 대통령께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 그리고 한국 측에서 지금 여기까지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역할을 담당하셨고 또 남북 정상회담 같은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조치를 취해서 지금 전 세계가 여기까지 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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