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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vs 지역거점…새 항공사 도전 3사3색

경제

연합뉴스TV 중장거리 vs 지역거점…새 항공사 도전 3사3색
  • 송고시간 2018-10-09 14:53:17
중장거리 vs 지역거점…새 항공사 도전 3사3색

[앵커]

정부가 새 저비용항공사 면허 심사에 나서면서 도전에 나선 예비 항공사들이 바빠졌습니다.

이들은 지역 거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거나, 기존 저비용 항공사들이 못했던 중장거리 노선에도 도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면허를 신청할 계획인 에어프레미아는 중국, 동남아 중심인 기존 저비용 항공사들과 달리, 대형사들이 독식해온 미주,유럽 등 장거리시장이 목표입니다.

자본금은 370억원으로 보잉787, 에어버스 330 등 대형 기종을 쓸 계획입니다.

거점은 기존 대형사처럼 인천공항이지만 주로 야간에 출발해 도착지 시간을 낮시간대로 맞출 계획입니다.

<금창현 / 에어프레미아 이사> "퍼스트나 비즈니스 좌석을 빼고 미주나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직항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어로케이는 충청, 경기남부 수요 흡수전략을 내세웁니다.

이 지역 여행객들이 인천이나 김포공항까지 가지 않아도 되도록 청주공항에 국제선을 늘려 출범 후 5년간 250만명을 실어나르겠다는 겁니다.

<김상보 / 에어로케이 본부장> "에어버스 8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체결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플라이강원은 해외수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국, 동남아에서 강원도 관광객을 유치하고 향후 북한 관광수요도 대비한다는 겁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90일간 심사한 뒤, 1~2곳에 면허를 내줄 계획입니다.

<김도곤 /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 "노선이 많아지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여행지도 확대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이 있으면 가격의 혜택이…"

정부는 심사에서 조종사와 정비사, 승무원 확보, 항공기 기령 등 안전요소를 우선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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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