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이 기업에 내준 대출 가운데 부동산을 담보로 잡은 대출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별 대출현황을 종합해보면 국내 14개 은행의 6월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총 586조3,000억원이었습니다.
이중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은 302조4,000억원으로 기업대출의 51.6%를 차지했습니다.
2010년말 기업대출 중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은 33.7%였지만 이후 8년여 동안 점점 높아진 것입니다.
이에 반해 기업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010년말 51.7%에서 올해 33.8%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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