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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기지사 자택 등 4곳 압수수색…이재명 "납득 어려워"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경기지사 자택 등 4곳 압수수색…이재명 "납득 어려워"
  • 송고시간 2018-10-12 12:58:21
경찰, 경기지사 자택 등 4곳 압수수색…이재명 "납득 어려워"

[앵커]

경찰이 오늘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경찰이 오늘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오전 7시 2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이 지사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이 지사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했습니다.

이 지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10시 반 쯤 끝났고 이 지사는 1시간 후 쯤 출근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경찰의 압수수색을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명박ㆍ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되지 않은 사건인데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성남시청에도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현재까지 행정전산실ㆍ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성남시장 재직 시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혐의와 선거토론회에서 이를 부인한 혐의와 관련된 것입니다.

경찰은 이 지사가 당시 지시한 사항이 있었다면 관련 부서에 어떤 형태로든 문서 등의 근거가 남아있을 것으로 의심해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에도 분당보건소와 성남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이 지사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함에 따라 조만간 이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성남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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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