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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한달새 뚝…하락전환은 미지수

경제

연합뉴스TV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한달새 뚝…하락전환은 미지수
  • 송고시간 2018-10-13 17:34:11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한달새 뚝…하락전환은 미지수

[앵커]

9·13 부동산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 달 사이 3분의 1이나 꺾였습니다.

거래가 없다보니 가격 상승이 주춤해진 건데요.

앞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공급대책이 나오기 전까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3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후 한 달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지난 한달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86%로, 이전 한 달과 비교하면 3분의 1이나 줄었습니다.

강남 4구의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고, 성북과 노원, 양천도 절반이상 꺾였습니다.

강남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호가가 1~2억원씩 떨어진 매물이 가끔 나왔지만 거래는 사실상 끊긴 상태와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중개인> "매수도 없고, 매도도 안내놓고 그런 상태에요. 재건축 아파트는 요즘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오래 기다려야 된다든지…"

금리인상에 3기 신도시 개발, 종합부동산세 법개정, 임대소득 과세까지 정부 대책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건데 주춤한 오름세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어서 시세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정부가 연말에 내놓기로 한 추가 공급대책이 미흡하거나 지연될 경우 조정기간이 짧아져 다시금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겁니다.

<함영진 / 집방 빅데이터랩장>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이나 대출규제가 강화됐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는 서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짒값이 조정되기는 쉽지 않은…"

서울 집값이 부동산 대책 전 많이 오른데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매매까지 줄면서 전셋값 상승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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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