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내일(14일)은 강원지역 유명산들로 단풍 구경 떠나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대산에 이어서 설악산도 오색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든든한 옷차림은 내일도 필수고요.
대기도 갈수록 건조해지면서 산불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기류는 절대 반입을 금지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7도, 춘천 4도, 대구 8도선에서 시작하면서 가을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강릉 20도, 부산 22도로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또 물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쾌적한 날씨 속에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았었죠.
하지만 내일 밤부터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차츰 높아지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큰 날들이 반복되는 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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