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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따라 꽃길따라'…남도 수놓은 가을꽃

사회

연합뉴스TV '강물따라 꽃길따라'…남도 수놓은 가을꽃
  • 송고시간 2018-10-14 20:37:52
'강물따라 꽃길따라'…남도 수놓은 가을꽃

[뉴스리뷰]

[앵커]

전국이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남도에서는 가을꽃 잔치가 한창인데요.

전남 장성에서는 '10억 송이' 가을꽃이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 정취 가득한 축제현장을 김경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을꽃들이 강변을 따라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노란 코스모스가 바람에 춤을 추며 황금 물결처럼 넘실거립니다.

그야말로 꽃 강을 이루는 가을꽃은 모두 '10억 송이'.

나들이객들은 화사한 가을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이정윤 / 광주시 서구> "오늘 꽃이 너무 예쁘고요. 날씨도 너무 좋고, 아이들이랑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꽃 속에 파고들자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최안숙 / 경기도 부천> "어머니 모시고 가족들이랑 같이 왔는데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진짜 완연한 가을 날씨…"

앵무새 체험장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길이만 1m에 이르는 세계적인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현재 / 전남 무안> "새 모이 주는 게 재미있고 즐거워요. 손이 아프기는 해도 기분이 좋아요."

'옐로우시티' 장성은 가는 곳마다 노란 물결이 장관입니다.

<유두석 / 전남 장성군수> "황룡강의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보면서 더욱 건강하고 꽃길만 걷는 행운을 가져가길 소망하며 이곳 황룡강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노란꽃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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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