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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ㆍ세탁비닐 줄이기…서울시-상인들 팔 걷었다

사회

연합뉴스TV 비닐봉투ㆍ세탁비닐 줄이기…서울시-상인들 팔 걷었다
  • 송고시간 2018-10-14 20:45:17
비닐봉투ㆍ세탁비닐 줄이기…서울시-상인들 팔 걷었다

[뉴스리뷰]

[앵커]

전통시장은 비닐봉투가 많이 쓰이는 곳 중 하나인데요.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선 서울시가 상인들과 손을 잡고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세탁 비닐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 연간 211억개.

서울시가 전통시장 '공짜 비닐'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158개 전통시장과 '비닐 대신 장바구니 드는 전통시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비닐봉투 없이 거래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들을 모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세탁업계, 소비자단체와 함께 '세탁 비닐' 절감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탁 비닐은 연간 7,500만장, 하루 평균 25만장 한번 쓰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회용 세탁 커버를 제작해 세탁소에 시범적으로 나눠주고, 세탁업중앙회는 1회용 비닐을 쓰지 않는 세탁소와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 이러한 '비닐과의 전쟁'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부터 일회용 물품을 완전히 추방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사용된 1회용품에 대해서는 최대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선별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내년에는 단독주택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0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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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