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침기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가을 추위가 이어졌었는데요.
오늘은 그래도 기온의 내림폭이 조금 덜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1.1도로 두 자릿수로 시작하면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쌀쌀해서 출근길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낮기온은 대부분이 이렇게 20도를 웃돌아서 하루 사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이 쌀쌀한 공기보다 신경 쓰셔야 할 게 바로 불청객 미세먼지입니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미 충북과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그밖에 서쪽 지역도 낮부터 공기가 탁해집니다.
다들 경각심을 가지고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1.1도, 강릉 12.8도, 대구 12.2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가 짙어서 가시거리가 100m 안팎으로 짧은 곳도 있습니다.
조심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강릉, 대구 모두 22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지겠습니다.
단풍 구경 떠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산불 같은 큰 화재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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