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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칼군무'에…문 대통령도 프랑스도 웃었다

정치

연합뉴스TV 방탄소년단의 '칼군무'에…문 대통령도 프랑스도 웃었다
  • 송고시간 2018-10-15 06:28:25
방탄소년단의 '칼군무'에…문 대통령도 프랑스도 웃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14일) 자정쯤 한·불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환상적인 무대에 문 대통령과 프랑스츢 참석자들 모두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파리에서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불 문화교류 행사의 피날레는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몫이었습니다.

세계를 사로잡은 절도 있고 힘찬 무대가 시작됐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유럽 순방 둘째날 저녁,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외에도 퓨전 국악과 드라마 배경 음악 등, 한국만의 다채로운 노래를 '문화의 도시' 파리에서 선보였습니다.

프랑스 문화인사들과 한류 팬들의 박수가 이어진 가운데, 문 대통령도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을 일일히 안아주며 한류 문화를 확산시킨 데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이 펼치는 문화 외교의 일환입니다.

국빈방문을 계기로 프랑스에 한류를 더 널리 알리잔 취지입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보수언론지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팝이 "한국인만의 열정과 흥"을 담고 있지만, "세계인 모두가 꿈을 향해 도전하라고 응원하는 음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음악만의 차별성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동시에 강조한 겁니다.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는 유럽에서 분 한류 열풍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 같은 문화 외교를 계속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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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