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때만큼은 아니지만 요 근래 미세먼지 농도와 비교하면 약 2배가량 수치가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뿌연 안개에 섞여서 일부 내륙에서도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낮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범위가 더 넓어지고 또 짙어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남부와 충청, 강원 영서 그리고 전라북도 지역에서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깨끗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점차 공기가 깨끗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면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고 건조합니다.
기온은 크게 올라서 한낮에 서울이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부산 22도로 어제보다 1~2도 정도 더 높아지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m 내외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만 내일부터는 해안가로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물결도 차츰 높아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일교차는 계속해서 크겠는데요.
내일 낮부터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해 오면서 예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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