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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좀비 행진'…천장서 떨어진 1.5m 비단뱀

세계

연합뉴스TV 칠레 '좀비 행진'…천장서 떨어진 1.5m 비단뱀
  • 송고시간 2018-10-15 12:36:07
칠레 '좀비 행진'…천장서 떨어진 1.5m 비단뱀

[앵커]

핼러윈을 2주 앞두고 칠레 산티아고 시내 한복판에서 좀비들의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은행 천장에서 1m가 넘는 비단뱀이 떨어져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시내 한복판에 좀비떼가 나타났습니다.

온몸에 피를 묻힌 채 느린 걸음으로 시내를 행진합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을 발견하자 곧바로 공격에 나섭니다.

소리를 지르면서도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펼쳐진 '좀비 워크'입니다.

<'좀비 워크' 참가자> "매년 행사에 참가하는데 재미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끼리 온 참가자들도 많아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시무시한 좀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참가자들의 분장과 의상도 매년 진화를 거듭합니다.

<'좀비 워크' 참가자> "참가자들이 정말 많네요. 작년보다 메이크업도 진해지고 의상도 화려해진 것 같습니다."

칠레 '좀비 워크'는 매년 핼러윈을 2주 앞두고 펼쳐지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습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의 한 은행.

천장에서 뭔가가 떨어집니다.

직원들이 혼비백산해 흩어지고 물체는 곧 몸을 풀며 정체를 드러냅니다.

길이 1.5m의 비단뱀입니다.

겁에 질린 직원들이 도망간 사이 비단뱀은 쇼파쪽으로 이동해 몸을 숨겼지만 출동한 야생동물 구조대에 의해 곧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뱀이 누군가에 의해 양육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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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