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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문제유출' 쌍둥이 자매 입건…수사 마무리

사회

연합뉴스TV '숙명여고 문제유출' 쌍둥이 자매 입건…수사 마무리
  • 송고시간 2018-10-15 14:17:17
'숙명여고 문제유출' 쌍둥이 자매 입건…수사 마무리

[앵커]

경찰이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학교의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경찰이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해당 시험을 치른 쌍둥이 자매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숙명여고의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매에게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수서경찰서는 지난 6일 처음 자매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틀 뒤인 8일 이들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어제(14일) 오전에는 A씨와 두 딸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첫 조사 당시 자매 중 1명이 조사실에서 점심을 먹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학생은 어제 조사에서도 조사중 답답하다며 돌아갔습니다.

이 청장은 A씨가 딸들에게 시험에 관해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디지털 분석을 통해 일부 드러났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A씨와 두 딸, 전임 교장·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다음 이르면 이달 안으로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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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