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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문제유출 의심정황 포착"…자매도 입건

사회

연합뉴스TV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심정황 포착"…자매도 입건
  • 송고시간 2018-10-15 21:39:27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심정황 포착"…자매도 입건

[뉴스리뷰]

[앵커]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도 입건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서 일부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임 교무부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가 결국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에서 혐의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났다"면서도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여전히 문제유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쌍둥이 중 한 명이 두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답답함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바람에 수사 진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피의자들이 어린 학생인 점을 고려해 심리적 동요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와 쌍둥이 자매, 전임 교장ㆍ교감, 담당교사 등 6명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거쳐 이달 안에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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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