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기마대 행진에 엘리제궁 환담까지…문 대통령 반긴 프랑스

정치

연합뉴스TV 기마대 행진에 엘리제궁 환담까지…문 대통령 반긴 프랑스
  • 송고시간 2018-10-16 06:28:33
기마대 행진에 엘리제궁 환담까지…문 대통령 반긴 프랑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첫 공식 일정은 개선문에서 열린 환영식이었습니다.

프랑스는 남부에서 발생한 큰 홍수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기마대 행진에 별도 환담 시간까지 가지며 문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파리에서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 곳곳에 태극기가 걸리고, 기마대의 행진곡이 울려퍼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 차는 국빈 경호를 받으며 파리 시내를 가로질렀습니다.

개선문에서 시작된 환영식은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명 용사의 묘를 참배한 후,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카 퍼레이드에선 말 100여 마리가 문 대통령의 차를 호위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파리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퍼레이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무실인 엘리제궁에서 끝났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 정원에서 문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환담까지 나누며 친밀함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는 양국의 관계를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새로운 단계로 격상해 경제, 교육, 환경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일 년에 두세 차례만 국빈 방문을 받는 나라입니다.

그런만큼 2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프랑스 내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프랑스가 한국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추측할 수 있는 가운데, 이번 순방으로 한불 관계도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