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뿌연 안개에 미세먼지가 뒤엉켜 답답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들고 있어서 서울과 경기 북부 부근의 먼지는 제법 걷혔는데 바람에 밀려든 먼지가 그 외 강원과 충청 이남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쌓인 국내 오염물질까지 겹쳐서 이렇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더 위험합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일부 충북, 전북에는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효 중에 있습니다.
지금 찬바람이 계속해 불어들 기세라서 중부지방은 대부분 오후 중에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강원 영서와 충북, 대다수 남부지역은 오후에도 내내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은 찬바람에 동풍까지 가세하면서 먼지는 모두 해소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요.
제주는 낮 한때, 영동 지방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또 오늘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면서 점점 쌀쌀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이 20도, 대구와 전주가 19도에 그치겠고요.
이후 기온 더 내려가서 주 중 후반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을 걸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은 내일과 모레까지 비 예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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