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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취임…정치권 '술렁'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취임…정치권 '술렁'
  • 송고시간 2018-10-16 11:22:11
[뉴스포커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취임…정치권 '술렁'

<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정치권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유 전 장관의 "정계 복귀는 없다"고 밝혔는데도 정치 복귀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한국당 비대위가 연일 '보수대통합'을 내세우며 바른미래당을 압박하고 나서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한국당과 당 내부를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관련 내용,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유 전 장관, 취임일성으로 "임명 공직 안 맡고 출마도 안 하겠다"고 정치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라는 입지나 정치적 상황들이 결국은 유 전 장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계복귀를 하게 만들 것이라는 것이 중론인데요?

<질문 2> 유시민 전 장관이 정치복귀에 선을 그으면서 유 전 장관을 향하던 친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주류들 간의 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여권 내부에서 친노와 친문이 분화할 것이라는 이야기 까지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한편 전임 이사장 자격으로 북한을 다녀왔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교황이 내년 봄 방북을 희망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교황을 만나 제안을 하기도 전에 여당 대표가 방북 시기까지 언급한 건데요. 정치고수 이 대표가 이런 외교절차를 몰랐던 걸까요? 아니면 이슈 선점의 효과를 노린걸까요?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사실 이 대표의 이런 논란의 발언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습니까? 평양에서의 국보법 발언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5.24 해제조치 질의까지. 자꾸 발언들이 논란이 되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한국당 비대위가 보수통합론으로 연일 바른미래당을 압박하고 나서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결국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손 대표는 "한국당과의 통합은 막말로 웃기는 얘기"라며 "박근혜가 만들고 탄핵시킨 당과는 통합할 수 없다"고 선을 긋고 당 내부를 향해서도 "한국당으로 나갈 사람은 나가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보수 통합과 관련해 더 이상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뜻일까요?

<질문 4-1> 또 하나 주목되는 건 손대표의 '나갈 사람은 나가라'는 반응인데요. 그간 당내 계파간 갈등에 대해 화학적 결합을 제 1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노력해왔던 손 대표가 처음으로 분열을 이야기한 셈이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2> 손대표의 이같은 반응에 한국당,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대나 통합등에 박차를 가하게 될까요?

<질문 5> 한국당 조강특위가 2012년 총선과 대선승리 당시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경제 민주화' 강령을 당 몰락의 원인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중도보수까지 아우르겠다는 비대위와는 다른 지나친 보수적 시각인데다 당시 경제민주화를 뒷받침했던 의원들이 여전히 당내 건재하다는 점도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질문 6> 국감이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늘 기재위가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의 근원지인 한국재정정보보원을 상대로 국감을 벌입니다. 어제 기재위의 통계청 국감에선 심재철 의원의 오늘 국감 참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심의원이 국정감사법 중 제척,회피 대상이라는 겁니다. 오늘 국감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7> 이번 가장 관심을 끄는 국감이 하나 더 있죠. 바로 19일 있을 경기도 국감인데요. 이재명 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설에 여배우 스캔들까지. 경기도정이 잘됐는지를 살펴봐야할 국정감사가 이러다 잘못하면 이재명 지사의 개인 사생활 청문회가 될 우려가 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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