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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엄마 불났어요? 연기가 많아요…연기 아니고 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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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엄마 불났어요? 연기가 많아요…연기 아니고 먼지야…"
  • 송고시간 2018-10-16 11:25:22
[날씨톡톡] "엄마 불났어요? 연기가 많아요…연기 아니고 먼지야…"

파랗던 하늘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안개와 뒤엉킨 미세먼지에 눈코입 모두 막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날씨입니다.

이럴때 특히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더 걱정스럽죠.

요즘 얼마나 심각한지 이런 노래도 있더라고요.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 부른 미세먼지라는 노래인데, 귀여운 목소리로 미세먼지 저리가라고 하는 음성이 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SNS에서도 한 아이가 뿌연 하늘을 보고 하늘에 연기가 많다며 엄마에게 불이 났냐고 묻기도 했다는데, 정말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한편 제주도에 사시는 분은 제발 미세먼지가 아닌 안개라고 말해달라고 하시는데, 지금 서울과 인천 등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국 대다수 먼지농도 '나쁨'입니다.

마지막분 말씀처럼 내일부터는 제발 파란 하늘을 되찾을 수 있길 바라실텐데 다행히도 내일은 맑아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당장 오늘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찬바람이 불어오거든요.

점점 중부지방부터 먼지가 해소되기 시작해서, 내일이면 전국의 공기가 깨끗해지겠습니다.

대신 찬바람이 불어오는 만큼 당분간 예년보단 많이 쌀쌀해집니다.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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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